Small Grey Outline Pointer

그냥 곡이 내 스타일이다. 가사가 없는 곡이고, 말 그대로 가만히 듣기 좋은 곡이다.

굉장히 많은 종류의 노이즈가 사용되어 다채로운 그림이 그려지면서 미래지향적인 큰 사운드를 형성해낸다.

이 곡이 조회수가 214회밖에 안 나온 것은 아직 덜 유명해서 그런건지 너무 실험적이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다.

 

취향을 맞는 사람을 찾고 싶은 건 둘째 치고,

뭔가 확 들어오는 노래를 요즘 그렇게 많이 들어보진 못한 것 같다.

그리고 노래가 너무 많다. 아마추어, 전문가 등 음악에 뛰어드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아직 못 들어본 곡이 너무나도 많고, 곡을 듣는다고 해도 한 곡 한 곡 일일히 기억해낼 수 없다.

그래서 늘 선택 장애가 온다.

 

뭘 먼저 들어야 할까, 좀 마음에 들었던 아티스트를 기점으로 아이뮤직이나 유튜브에서 파도를 탄다고 해도

여러 번 듣고 싶은 노래로 선정되는 곡은 극히 일부다.

 


 

나도 기계음을 정말 잘 다루고 싶다. 이 곡의 소스를 뽑아내어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오랜만에 로직을 켜고 끄적거려 봤는데, 마스터키보드가 있다 없으니 너무 불편해서 바로 덮어버렸다.

딱히 떠오르는 것도 없고, 좀 쓰다 보면 마음에 안 들어 갈아 엎고.

 

복잡미묘하군. 브레인 댄스나 출까?

Wisp이라는 아티스트의 다른 곡도 좀 들어봐야겠다.

 

아니다, 오늘따라 유독 피곤하다. 잠이나 좀 자야지.

오늘은 글이 너무 짧네. 쓸 게 없기도 하고 러시아어 문서를 번역하기엔 기력도 없고 뭐 그러니...

애드센스 승인 n수 주제에 왜 이렇게 포스트에 성의가 없냐.

아니 성의 있게 써도 뭐 애드센스 시켜나 주셨습니까.

 

예민해진 것 보니까 확실히 피곤하긴 한가보네. 이제 진짜 글을 맺도록 해보자.

 

<Drinking The Goat's Blood> 2010 - 여러 DJ의 곡 모음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