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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알아야 될 세계적인 우크라이나 화가-1에 이어지는 포스팅입니다.

 

6. 미하일로 세르히요비치 드미트렌코 (Михайло Сергійович Дмитренко)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화가로, 미니애폴리스, 뉴욕, 토론토에 있는 교회에 벽화를 그리곤 했습니다. 20세기동안 다양한 국가에서 그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프랑스 루르드 지역에서 그의 작품을 3점 보관중이고, 로마에는 올가 공작부인의 형상이 있습니다.

 

미하일로는 자신의 작품에 민족적 특성을 투영했는데, 유명한 사람의 초상화를 그리는 초상화가이기도 했고, 판화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여성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드미트렌코는 본인의 작화기법에 유스티니아우스 재임기(5~6세기) 동안의 비잔티움 양식과 고대 우크라이나 민속 예술 양식에 기초한 기법을 기초를 두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우크라이나 예술인 단체를 구성하는 데 이바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민의 문이 열리자 드미트렌코는 캐나다로 거처를 옮겨 디트로이트에서 자신의 여생을 지냈습니다.

 

7. 다비드 다비도비치 부를류크 (Давид Давидович Бурлюк)

 

 

2007년, 전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현대 예술품 경매시장 소더비(Sotheby's)에서 부를류크의 그림 <교회에서(В церкви)>이 65만 달러에 팔리면서 우크라이나 예술품 경매가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재밌는 것은, 초기 가격는 16만 달러에 그쳤다는 것입니다. 수미 주(Сумська область)가 고향인 부를류크는 미래파 화가로, 그림 속에 아방가르디즘 개념을 접목하곤 했습니다.

 

볼셰비키와 이념적으로 맞지 않아, 처음에는 일본으로 갔다가 나중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습니다. 부를류크는 유럽, 호주, 미국 등지의 다양한 도시에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그의 유명한 작품은 현재 뉴욕 기념 박물관이 보관중이고, 러시아, 유럽 국가, 일본, 캐나다에도 보관되어 있습니다.

 

8. 소피아 필리피브나(필리피우나) 레비츠카 (Софія Пилипівна Левицька; 佛 Sonia Lewitska 소니아 르위츠카/소니아 루이츠카/소냐 루이츠카 )

 

 

우크라이나 출신 화가 소피아 레비츠카는 프랑스인에게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데, 이는 프랑스 미술가들이 다수 가입해 있었던 '소피아 레비츠카의 친구'라는 커뮤니티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의 이름은 20세기 프랑스 미술 역사에 언제나 빼놓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박물관과 개인에게는 레비츠카의 작품이 거의 없다 시피 합니다.

 

소피아는 경험을 쌓고자 파리로 왔지만, 이후 프랑스에 계속 남아있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자신의 작품을 '살롱 도톰느(Le Salon d'Automne)'에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현대미술 비평가 및 추종자, 프랑스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가 "천국의 정원에 살고 있는 유니콘"이라며 극찬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파리는 레비츠카의 재능을 인정한 셈이다. 그 후 베를린과 프라하에서도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소피아 레비츠카는 우크라이나 민족 예술에서 오는 영감을 입체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작법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유명합니다.

 

9. 미콜라 네딜코 (Микола Недiлько)

 

네딜코는 우크라이나의 고흐라 불릴 만큼 정통 색채파 화가이자 풍경 화가입니다.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파리 등지에서 재능을 인정받았고,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독일 등의 국가에서 그의 이름이 알려져 있습니다.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에서 자유를 느끼지 못하자, 독일로 이민을 갔다가 후에 아르헨티나, 미국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네딜코는 그림 속 선명하면서도 명쾌한 표현력, 생각치도 못한 색채 조합으로 이목을 끕니다. 미국의 콜렉터는 오늘날 거금을 주고 경매에서 그의 그림을 사들이곤 합니다. 미콜라 네딜코의 그림은 현재 매우 희귀한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실제로 구글링을 해봐도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 역자)

 

10. 미콜라 흐리호로비치 부토비치 (Микола Григорович Бутович; 예명 - 부툼바스; Бутумбас)

부토비치는 유명한 화가이자 캐리커쳐리스트입니다. 부토비치의 그림은 현재 프라하와 라이프치히의 갤러리에 보관되어 있고, 서유럽이나 미국의 예술품 수집가 집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사탄숭배자의 형상'의 테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라이프치히 아카데미에서 공부하던 시절 부토비치는 20가지의 대회에 나가 대상을 싹쓸이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독일 내에서는 외국인 학생에게 상을 안주려고 하는 사회적 기조가 있었다고 합니다.

 

부토비치는 그 어떤 화가의 작품과도 유사성을 보이지 않는 자신의 스타일을 창조했습니다. 그의 스타일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현대적 작화로 쓰여진 우크라이나의 역사, 신화, 일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원문 : Украинские ходожники мирового уровня, имена которых нужно знать.

https://zik.ua/ru/news/2017/08/09/ukraynskye_hudozhnyky_myrovogo_urovnya_ymena_kotorih_nuzhno_znat_1147289

 

Украинские художники мирового уровня, имена которых нужно знат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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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크라이나어에서 и가 노어의 ы발음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편의상 /i/발음으로 표기한 점 알려드립니다!

** 제정 러시아 시기에 주로 활동했던 인명은 러시아식 발음을 따랐고, 우크라이나 사회주의 공화국 시기에 활동했던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식을 따랐습니다.

 

우크라이나 땅에서 적지 않은 천재들이 태어났고, 그 천재성은 낯선 땅에서 발휘가 되곤 했습니다. 예술 전문가들이 그들의 예술작품을 알아보곤 하지만, 아직 대중들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세계적으로 인정은 받지만 정작 모국(우크라이나)에서 인지도를 얻지 못한 예술가들을 오늘날 우크라이나인 각자는 알아둘 필요성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10명의 예술가를 소개해주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소개될 예술가들은 대체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활동했으며, 전세계적으로 그 능력을 높이 사는 그림을 그리곤 했습니다. - Uamodna.

 

1.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비치 무라쉬코 (Александр Александрович Мурашко)

 

 

무라쉬코의 작품 대다수는 왕실가문이 개인적으로 수집을 하곤 했고, 그 자신은 베를린, 쾰른, 뒤셀도르프, 베네치아 등지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독일에서 무라쉬코는 초상화가로 자신의 이름을 떨치곤 했고, 유럽에서는 클로드 모네, 폴 세잔느와 견줄만한 우크라이나의 독특한 인상주의적 기법으로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알렉산드르 무라쉬코는 유럽의 그 어떤 화가와도 겹치지 않는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을 지녔습니다. 알렉산드르가 '화려한 꽃'을 자신의 작품에서 테마로 다루곤 했습니다. 키이브(키예프)에서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면서, 우크라이나 예술 아카데미의 기초를 다지는데 이바지했습니다.

 

44년동안 살아가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예술적 플랜로 가득한 무라쉬코는 비극적으로 임종을 맞았습니다. 볼셰비키 군대가 그를 찾아 잔인게 고문하여 죽였습니다. 붉은 군대의 우크라이나 인텔리를 없애고자 하는 확고한 목표 하에 대중적인 인지도를 지닌 유능한 문화인들이 하나 둘 희생되었고, 이는 1920년대를 두려움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2. 마리 바시키르체프 (Мария Константиновна Башкирцева; Marie Bashkirtseff)

 

우크라이나 예술가들의 작품은 여러 국가의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 프랑스 니스에는 특히 우크라이나 여류화가 마리 바시키르체프의 작품을 따로 다루는 곳이 있습니다. 폴타바에서 태어난 그에게 대외적인 유명세를 받을 가치을 부여해 준 요소는 무엇일까요?

 

젊은 나이에 프랑스로 이민을 간 바시키르체프는 파리에 자신의 화방을 차렸습니다. 대중은 마리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보았습니다. 전시회에서 수많은 메달과 상을 받으며, 신문과 잡지에서 찬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아나톨 프랑스(Anatole France)와 에밀 졸라(Émile François Zola)가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마리 바시키르체프라는 프랑스 예술계의 대표격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그의 작품 세계는 파리 근교의 삶, 즉, 하녀와 노동자, 집 잃은 아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화가가 유명을 달리하고 나서 여러 박물관이 바시키르체프의 작품을 사들였고, 몇몇은 루브르 박물관에 남아있기도 합니다. 마리 바시키르체프가 삶을 마감했던 시기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무렵임을 미루어 보아, 원작은 현재 희귀한 실정이다. 당시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마리는 수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끝내 고국(우크라이나)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3. 우물의 니키포르; 니키포르 크리니치키(크리니츠키) (Никифор из Колодца; Никифор Криницький)

 

 

우크라이나 출신 원시주의 미술가로, 전 세계 예술저서에서 17가지의 예명으로 언급되기도 합니다. 파리의 한 갤러리에서 200개의 그림으로 전시전을 펼친 뒤에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니키포르(우크라이나 루신인)은 주로 성경과 상류층을 주요 테마로 다루었습니다.

 

첫번째 개인전은 현재 우크라이나 서부에 위치한 리비우(Львів; Lwòw)에서 열렸습니다. 그 후 다양한 국가에서 80회 이상의 전시회를 치루었는데, 그 중에서도 로마(1957), 독일(1961), 파리(1964)에서 열린 전시회를 통해 소박파(Art naïf)의 유능한 혁신가로써 자신의 유명세를 확고히 다졌습니다.

 

니키포르 크리니치키는 단 한번도 메갈로폴리스에 방문한 적이 없고, 항공기를 탑승한 적도 없지만 자신의 그림 속에 거대한 마천루와 날아다니는 새의 시각에서 바라본 도시 경관을 담은 바가 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았고, 여성에 대한 환상도 없지만 세련된(??) 포르노를 연상하는 작품을 그려내기도 했습니다. 꽃으로 뒤덮인 도시 구획 단지를 묘사하기도 했는데, 낡아빠진 회색 건물을 식물, 꽃으로 이루어진 고급스러운 꽃봉오리 단지로 표현했습니다.

 

4. 올렉사(올렉시) 바실리오비치 흐리시첸코 (Олекса(Олексій) Васильович Грищенко; Alexis Gritchenko)

흐리시첸코는 세계적 명성을 지닌 유명한 파리계 화가에 속해 있습니다. Musée National d'art Moderne(파리), The Royal Museum in Copenhagen, The Museum of Montreal 박물관 등지에서 꾸준히 그의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뉴욕, 필라델피아, 마드리드, 스톡홀름에서 전시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전문가의 품평에 따르면 올렉사의 각 예술작품은 70만 달러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올렉사는 오랜 시간동안 파리에서 살고 작품활동을 펼치면서 자신의 유명세를 확고히 다졌습니다. 이미 자신의 고국을 떠난 그였지만, 파리의 보헤미안들은 그를 '우크라이나 강도'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자신의 입체파 기법을 좀 더 역동적인 표현주의적 기법으로 스타일을 변모하기도 했습니다.

 

흐리시첸코는 앙드레 드렝(André Derain), 피에르 보나르(Pierre Bonnard)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세계적 명성을 지닌 유명한 화가로 존경받아 왔습니다. 그 와중에 그는 자신의 작품에 따른 평가처럼 자신이 태어난 나라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958년 뮌헨에서 발간한 비망록에서 '우크라이나, 나의 하늘 빛깔 꿈을 품은...'이라는 말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민족성을 우크라이나에 확실이 두었음에도, 서방에서 출간된 일부 저서에서는 지금까지 그를 러시아인으로 기술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5. 야키브(야키우) 야코비치 흐니즈돕시키(흐니즈돕스키) (Яків Якович Гніздовський)

 

 

20세기에 활동한 갈리치아 지방 출신 화가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아티스트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야키브의 작품은 존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의 장식품으로 남기도 했습니다. "그의 판화 작품 하나 하나는 특별한 소우주를 품고 있다."며 흐니즈돕스키의 동료들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흐니즈돕스키는 1950년 미니애폴리스 예술 대학에서 진행된 전시회를 시작으로 전시활동을 펼치다가, 뉴욕의 미국 예술인 협회에서 관리하는 갤러리에서 목판화 시리즈 '소나무'에 수록된 220개의 판화 작품을 전시하면서 넓은 인지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1975년 11월에 도쿄에서 개인전을 펼쳤는데, 일본 히로히토 천황의 아들이 그 자리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모든 작품을 '요세이도 갤러리'에서 사들였습니다. 미국 현대미술 전시회와 함께 야키브의 작품은 라틴 아메리카, 일본, 인도에까지 뻗어 나갔습니다. 오늘날 야키브 그니즈돕스키의 작품은 보스턴 박물관, 필라델피아 박물관, 델라웨어 대학교, 워싱턴 대학교, 배틀러 대학, 우드워드 기금단, 넬슨 록펠러 컬렉션, 일본이 여러 박물관이 소유 중입니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 이어집니다. :)

 

원문 : Украинские ходожники мирового уровня, имена которых нужно знать.

https://zik.ua/ru/news/2017/08/09/ukraynskye_hudozhnyky_myrovogo_urovnya_ymena_kotorih_nuzhno_znat_1147289

 

Украинские художники мирового уровня, имена которых нужно знат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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Василий Федосенко / Reuterrs / Scanpix / LETA

2020년 8월 14일 벨라루스 내 평화 시위는 더욱더 대중적인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 전국적으로 시민들은 연대의 고리(Цепь солидарности)를 형성하여 군사적 탄압과 수뇌부의 독단적인 행동에 반하는 운동을 진행했다. 대선 결과 재검토를 호소하는 이번 시위에 민스크 자동차-트랙터 공장을 비롯하여 벨쉬나(Белшина), 벨라루시칼리(Беларуськалий), '그로드노 아조트(Гродно Азот)', '밀라비차(Милавица) 등과 같은 국영기업들도 힘을 합친 바 있다. 노동자들은 교대 후 미팅을 여는 한편, 요구하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시위를 통해 위협을 하기도 한다. 

 

낮에는 민스크 트랙터 공장 직원을 포함한 민스크 내 시위 참가자들은 대통령궁을 향해 독립 광장으로 향했다. 정부 인사들과 소통을 하려고 했지만, 그 누구도 이에 응하지 않았다. 사실상 평일이 끝났기 때문이다. 시위대가 수천명으로 불자, 대통령 궁 앞을 둘러싼 군사들 땅에 방패를 내려놓았다. 그 후 민주화 운동에 참가했던 인원들이 군인들에게 다가가 껴안고는 꽃을 줬다. 시위대는 루카셴코 정권에 반하는 슬로건을 외치면서 저녁 9시까지 광장에 앉아있다가 매일 대통령 궁 주위로 모인다는 약속과 함께 해산했다. 

 

국가안전위원회(КГБ; KGB) 건물 주변과 시위대 중 한명이 사망한 푸쉬킨역 주변에서도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곳곳에서 헌화를 진행하기도 하고 촛불을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이러한 행동을 제지하지 않았다. 약 2만명의 시위대가 참가했던 그로드노에서 대규모의 미팅이 열리기도 했고, 이에 시 집행 위원장 메치슬라프 고이(Мечислав Гой)가 참가하여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여 구속된 운동가들을 석방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미팅 참가자들은 정부 인사의 사퇴를 요구했다.

 

벨라루스 내무성에 의하면 8월 9일부터 13일까지 실행된 "교육 받은 폭도의 계획 하에 의도적으로 진행된 조작된 행위"라 불리우는 대중적 무질서에 관해 90건 이상의 형사처벌이 진행되었고, 반정부 운동 결과 121명의 경찰이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벨라루스와 벨라루스 국민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사회 내에 혼란스런 상황과 무질서함을 야기했다. 시위 주도자들은 일반 대중을 도구로서 이용하고 있다"며 내무성에서 밝혔다.

 

벨라루스 대통령 알략산드르 루카셴카(Аляксандр Лукашенка)는 안전 보장 이사 회의를 진행하면서 '외국인들과 범죄자였던 사람들'이 이번 반동을 일어켰다고 설명했다. "폴란드,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열린 러시아' 등지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부연설명했다. 벨라루스 대통령 국민에게 '육탄처럼 이용당하기 싫으면 거리에 나오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 그 때 그는 헌법기관은 위법행위에 대하여 '제동 기관'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우리는 어찌 되었든 슬라브 인이고, 만약 누군가 쓰러져 누워 있다면,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해선 안된다."며 결론지었다.

 

전 대선 후보이자 반 루카셴코 계열 인사인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시위대에서는 지난 대선 선거의 당선자라 주장하고, 중앙 선거 위원회에서는 10%의 표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는 권력의 이동을 위한 '평등당'을 만들겠다고 밝혔고, 각 벨라루스 지역에서 8월 15일~16일에 평화적인 대중 회의를 열어라고 호소했다. 

 

8월 14일 저녁에 벨라루스 대선 직전에 구속된 32명의 러시아인이 석방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벨라루스 당국은 이들을 무질서 상태를 만들기 위해 파병된 사병기관 '바그너' 소속 병사들이라 밝혔다. 석방된 32명의 러시아인은 고국으로 돌아갔고, 크렘린 당국은 그 어떤 형사처벌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란 말을 내놓았다.

 

러시아 뮤지션과 배우, 그 외에 예술가들은 벨라루스인들을 지지하는 글을 공개적으로 내놓았다.

 

"지난 8월 9일, 벨라루스에서 대선이 진행되는 동안 부정행위, 조작행위 및 감시행위가 다수 벌어지면서 벨라루스 시민들의 목소리가 빼앗겼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벨라루스 경찰 및 군인들의 폭력진압과 잔인한 행동을 격렬히 비난하고, 이로 인해 생겨난 희생들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유리 솁추크, 보리스 그레벤쉬코프, 예브게니 페도로프(Tequilajazzz), 이반 알렉세예프(Noize MC), 엘리자베타 그이르드이모바(Монеточка)을 포함한 그룹 안겔(Ангел), 다이테 탕크(Дайте Танк) 등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이러한 글에 공감을 표시했다.

 

원문 : Протестующие обнимаются с военными на площади Независимости, а Лукашенко просит граждан не высовываться на улицы Что происходило в шестой день протестов в Беларуси

https://meduza.io/feature/2020/08/14/protestuyuschie-obnimayutsya-s-voennymi-na-ploschadi-nezavisimosti-a-lukashenko-prosit-grazhdan-ne-vysovyvatsya-na-ulitsy

 

Протестующие обнимаются с военными на площади Независимости, а Лукаш�

14 августа мирные протестные акции в Беларуси приобрели еще более массовый характер. По всей стране граждане продолжали выстраиваться на 

meduza.io

 

100년 전 쯤 자수를 연구하던 B. 스타소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고대인들은 장식을 수놓는 데 있어 선 하나 허투루 놓지 않았고, 문양 하나 하나 마다 고유의 뜻을 부여했다. 이는 그들만의 복잡한 언어이고, 미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선조들의 이성과 감정을 함재한 근본적인 이유를 지닌 연속성 멜로디다."

 

비쉬반카를 입은 여성.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크라이나 자수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비밀을 밝혀내고자 한다.

 

자수가 놓일 천의 색상과 형태, 꽃의 종류, 팔소매에 박힌 꽃, 무늬 그 자체에 녹아든 상징물은 나름의 이유를 지니고 있다. 우크라이나 각 지역마다 무늬나 장식이 상이하고, 심지어 하나의 상징물이 다른 방식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예컨대 폴레시아(Полісся) 지방(우크라이나 북부와 벨라루스 남부 사이에 위치한 지역)에는 검은 실이 흔하지 않아 검은색은 대체로 죽음이나 애도를 상징하는 반면, 포돌리아(Поділля) 지방(우크라이나 중부 지방; 빈니챠, 흐멜니츠키 지역)에서는 반대로 검은색은 땅을 나타내는 색으로 작용하면서 부유함이나 번창함을 상징하는 데 사용된다. 후자는 검은색을 주로 다루는 보르시칩스키(борщівський)와 유사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비쉬반카를 입은 여성.

 

비쉬반카(우크라이나 전통 의상)는 가장자리에 장식을 수 놓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손과 뺨, 옷자락에서 신체적 접근이 가장 먼저 일어난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옷의 가장자리 밑을 통해 악(惡)이 들어온다 믿었기 때문이다. 옷 끝자락에 새겨진 자수는 초자연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고, 상징적인 요소는 우선적으로 부적의 역할을 지니고 있다. 미혼 여성의 윗옷은 팔소매, 목둘레, 옷밑단에 자수가 있고, 기혼 여성의 윗옷에는 가슴과 카라, 팔소매에 수놓아져 있다. 기혼 여성의 비쉬반카에는 밑단 자수가 미혼 여성에 비해 더 넓게 분포해 있는데, 이는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나타내는 징표이기 때문이다.

 

비쉬반카를 입은 여성. 가슴에 장식이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기혼 여성용 비쉬반카로 추정된다.

 

자수 문양은 기하학(추상)적 문양, 식물 문양, 동물(Zoomorphy) 문양 이렇게 3가지로 나뉜다. 기하학적 문양은 남성성을 나타내고, 식물 문양은 여성성을 상징한다.

 

전통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불의 기호(마름모형 격자), 태양의 기호(바깥으로 뻗은 빛줄기를 포함하거나 정방형의 십자가를 품은 마름모), 씨를 뿌린 밭의 기호(중앙에 점이 찍혀 있는 마름모)로 남성성을 나타내곤 한다.

 

비쉬반카를 입은 남성. 불을 상징하는 마름모형 격자 속에 태양을 상징하는 모양이 새겨져 있다.
비쉬반카를 입은 남성. 불을 상징하는 마름모형 격자 속에 정방형의 십자가와 바깥으로 뻗은 빛줄기가 번갈아 나타난다.

반면 여성복 내 기하학적 상징물로는 직선(땅), 다양한 형태의 나선과 물결, 뱀(물), x자를 연상케 하는 비스듬한 십자가(수확의 룬, 달의 상징)이 있다. 

 

여성용 비쉬반카. x자, 직선과 물결을 연상케하는 선으로 꾸며진 것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전통 의상에는 무늬에 남성의 상징, 여성의 상징만 내포해 있는 것은 아니고, 대체로는 혼재되어 있다. 사람은 음양을 함께 지니고 있기 때문에 움직이는 물결 형상(물)과 8각별(태양) 형상을 남성의 셔츠에도 여성의 셔츠에도 박기도 한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정기의 상징물로 아동복에 부적으로 수놓기도 한다. 꽃 위에 감도는 별빛은 십자가와 같은 형태로 놓여져 있으며, 이는 태양의 힘을 끌어들이는 기호로 작용한다.

 

빨간 꽃 주위에 검은 실로 수놓아진 x자를 볼 수 있다.

 

비쉬반카의 속면에 매듭을 지으면 안된다는 원칙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셔츠를 장식하는 거룩한 의미를 고려해보면, 무늬를 구성하는 매듭은 운명과 삶의 여로에 매듭을 짓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많은 자수에서 볼 수 있는 중요한 상징체로 베레기냐(Берегиня; 순진한 영혼; 동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가 있다. 베레기냐는 어머니의 정기와 불사의 인생, 가문의 영속성을 상징하는 신비하고 역동적인 다수의 꽃으로 표현된다. 각 꽃의 가지는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나타내기 때문에, 루쉬닉(Рушник; 결혼식에 쓰이는 수건)에 빠질 수 없는 요소이기도 하다. 나무의 중간 부분과 윗 부분에 새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새는 천상계의 상징체, 영원함, 불사, 신성한 존재를 상징한다.

 

베레기냐를 상징하는 자수.
베레기냐를 상징하는 자수.

남성용 셔츠는 기하학적인 무늬로 그 성격을 지니고 있고, 여성용 셔츠는 식물 무늬로 그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의견이 있다. 그럼에도 비쉬반카에서는 주로 기하학적 무늬나 식물 무늬가 섞인 형태가 많이 보이긴 한다.

 

비쉬반카에 새겨지는 식물의 세계는 충분히 다양하고, 포도나무, 오크(Oak)잎, 백당나무(Калина), 장미, 양귀비꽃, 빈카(Vinca), 라일락, 홉 등과 같은 종류가 쓰여진다.

 

포도나무는 비옥한 토양과 가정적인 삶을 상징하며, 기쁨과 가문의 번영을 가져다 온다고 한다. 하지만 남성의 비쉬반카에서 포도 다발이나 한 덩어리는 불확실성을 의미한다.

 

특히 폴타바식과 키이우식 양식이 유명하고, 체르니히우 양식에서는 예외적으로 루쉬닉(결혼식 때 쓰이는 길다란 수건)이나 식탁보에 포도 자수를 놓기도 한다.

 

키이우(키예프)식 여성 셔츠 문양.

오크나무는 신성한 나무이자 천국이나 통합세계에 자라는 세계수 프라두브(Прадуб)가 구체화된 존재이다. 또한 태양의 남성적인 기운과 발전과 삶을 물려받은 번개의 신 페룬(Перун)의 나무이기도 하는데, 이는 강인함, 아름다움, 장수를 의미한다.

오크나무 장식.
오크나무 장식.

백당나무(이하 칼리나)는 오크나무처럼 힘과 아름다움을 구체화시키는 존재이지만, 칼리나가 지닌 힘은 평범하지 않고, 아름다움은 쇠퇴하지 않는다. 아주 오래 전 만물과 불속성 3총사(해, 달, 별)의 탄생과 연관되어 있고, 해를 의미하는 고대 우크라이나어의 "Коло"라는 단어에서 칼리나(Калина)라는 말이 탄생했다. 빨간 열매는 피와 불사적 존재, 불, 해를 상징한다. 그리하여 루쉬닉과 여성 셔츠, 심지어 남성 셔츠에서도 전반적으로 칼리나 다발이 새겨지곤 한다. '칼리나-피-탄생-불멸'의 방식으로 의미론적 연결고리를 형성할 수 있다. 칼리나는 여성의 정신적 삶의 상징으로, 여성성, 사랑, 아름다움, 시집살이, 기쁨과 슬픔을 내포하고 있다. 칼리나 꽃 모양으로 약혼녀의 의복과 카라바이(Каравай; 결혼식 하객 대접용 빵)를 장식하기도 한고, 추수절에 여성들이 꽃으로 화관을 엮기도 한다.

 

오크나무 잎과 칼리나가 혼재되어 있는 양식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특히 젊은 남성의 비쉬반카에서 발견되곤 한다. 건강한 힘과 아름다움을 지니는 종족의 생명력을 강하게 상징하기 때문이다.

 

루쉬닉, 오크나무 잎+칼리나 열매, 칼리나 꽃으로 장식된 비쉬반카

붉은 양귀비꽃은 필자(원문을 쓴)가 가장 선호하는 모티브로, 아름다움과 젊음, 혈기왕성함을 뜻한다. 양귀비 꽃 화관은 여성의 고결함을 상징하며 하얀색과 비교하기도 한다. 종족의 기억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죽은 사람이 흘린 핏방울에서 자란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봄이 되면 전투가 벌여졌던 들판에 양귀비꽃이 만개한다고 믿었다. 즉, 가냘피 흔들리는 꽃은 종족의 잊지 못할 기억이라는 의미를 내재하고, 선조들이 살아간 세계와의 연결과 불멸을 상징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양귀비꽃 장식은 장례용 루쉬닉(Покутний рушник)에 사용되기도 한다.

 

양귀비꽃 장식이 새겨진 비쉬반카.

 

장미는 우크라이나 민족의 꽃으로, 전통 가옥의 창문 맡에 조심스레 간직해 놓기도 한다. 태양이 연상되는 모습을 지녀 셔츠나 루쉬닉에 수놓기도 한다. 장미(Роза)의 옛말인 '루쟈(Ружа)'에서 태양(Солнце)의 옛말인 '라(Ра)'를 발견할 수 있다. 고대 우크라이나에서 피(Кровь)는 '루다(Руда)'로 불렸는데, 이러한 이유로 장미는 '들끓는 피'를 상징하기도 한다. 장미는 사랑의 여신 '라다(Лада)'와 그의 딸이자 봄의 여신인 '렐(Лель)'의 꽃이다. '꽃의 왕'이라 불리는 이 꽃은 자비심과 융성함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특히 붉은 장미는 여성의 아름다움과 고결함을 뜻하기도 한다. 장미 무늬는 자수에 사용되는 꽃 문양 중 '멈추지 않는 영원한 태양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요소로 쓰인다. 기하학적 무늬에 놓인 장미는 단순한 꽃을 넘어서서 세계를 이루는 모든 것을 연결하여 조화를 이루게 하는 '별의 꽃'이기도 하다. 

 

장미 문양.
장미 문양.
장미 문양

 

동물 모티브는 식물이나 기하학적 모티브에 비해 비쉬반카에서 덜 나타나고, 아동들이 입는 비쉬반카나 루쉬닉, 식탁보을 특징짓곤 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동물로는 비둘기, 뻐꾸기, 닭, 전설 속 새, 개, 말 등이 있다. 

 

비둘기는 민간 사이에서 성스럽고 헌신적인 상을 대표하여 '신의 새'라고도 불리며, 청렴함, 정화의 상징성을 지니고, 혼례의식을 상징하기도 한다. 한 쌍의 비둘기는 사랑과 창조를 뜻한다. 영혼을 형상화하는 역할을 지니기도 한다. 비둘기, 특히나 하얀 비둘기의 형상은 선량한 영혼을 받아들이고, 검은 까마귀는 악한 영혼을 받아들인다고 여겨지곤 했다.

 

비둘기와 장미, 오크나무 잎과 칼리나 열매가 어우러진 장식.

뻐꾸기는 '신화적인 새'의 대표격 중 하나다. 점쟁이 뻐꾸기(Кукушка-гадалка)는 봄을 알려주고, 얼마나 많은 세월동안 살아가게 될 지 예견해주기도 한다. 봄날에 뻐꾸기 소리를 듣는 채 돈을 가지고 있으면, 한 해에 행운이 깃든다는 이야기가 있다. 뻐꾸기는 죽음과 저승세계에 관한 상징성을 지닌다. 민간에 의하면, 뻐꾸기는 겨울 철새들이 떠나가는 장소(비리예; Вырие)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봄이 오면 떠나갔던 새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고, 사자(死者)의 왕이 거처하는 비리예로 모든 철새가 떠나갔을 때 문을 잠근다. 루쉬닉에서 칼리나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뻐꾸기를 종종 새기곤 하는데, 이는 종족의 유지를 의미한다.

 

백당나무에 앉은 뻐꾸기.

아쉽게도 포스팅 하나에 모든 내용을 담기는 매우 힘들다. 수많은 민간설화의 내용은 우크라이나 자수의 비밀을 풀기 위한 단서로만 접근을 했을 뿐이다. 하지만 오늘날 전통 자수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브로도프식 자수 정서법'을 선보일 차례가 이제서야 온 것 같다.

 

'브로도프식 자수 정서법'는 기나긴 세월동안 우크라이나 자수의 다양성을 꾸준히 연구한 볼로디미르 피드히르냐크(Володімір Петрович Підгірняк)를 통해 보편적인 유명세를 띠었다. 피드히르냐크는 환 카르파티 지역의 전통 공예 속 기호의 의미를 연구하여 공예품 속 장식의 법칙을 설명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그는 우크라이나 자수 속 상징체 속 문자, 고대 달력, 작품 속에 내재된 의미를 해석했다. 해석론에 관한 책을 쓰기도 했는데, 하단의 내용은 그의 저서의 일부에서 발췌했다.

 

알파벳 기본 법칙:

 

상기에 기술한 알파벳 정서법의 응용은 그의 저서에서 자세히 다루어지고 있다.

"필자가 브로도프 정서법을 알게 되면서 관심을 가장 많이 끈 부분은 바로 '인명 표기'고, 하단에 첨부된 사진에서 본인만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귀여우면서도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의 작품에 서명을 남겨도 되고, 받는 이의 이름을 새긴 주머니를 만들어 선물해 주셔도 됩니다."

 

이름 외에도 문구가 새겨진 부적이나 기도문을 새길 수도 있다.

 

1.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2~3. 고귀하신 성모 마리아여, 제 아이의 어머니이자 비호자가 되어주소서.

 

원문 : Тайна украинской вышивуки / Журнал Ярмарки Мастеро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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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음악인들이 벨라루스 대선 하루 전에 전국적으로 이루어지는 무료 공연 참여를 거절했다.

"Наша Нива"와 여러 벨라루스 언론에서 이러한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였다.

 

벨라루스 문화부장관은 8월 8일에 벨라루스의 규모있는 13개의 도시에서 무료 공연 "벨라루스를 위하여(За Беларусь)"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국영신문 "벨라루스의 오늘"은 콘서트에 참가하게 될 국내 및 국외 뮤지션 명단을 공개했다. 벨라루스 인들은 SNS 상에서 명단에 있는 가수들에게 공연을 하지 말고 '독재자를 지지하지 말라'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벨라루스 가수 메블(Мэвл)과 러시아 음악 그룹 라사(Rasa), 자로 & 한자(Джаро & Ханза), 카르-멘(Кар-Мэн)을 비롯하여 레오니드 아구틴(Леонид Агутин)과 스타스 피예하(Стас Пьеха), 율리안나 카라울로바(Юлианна Караулова)와 같은 가수들이 대선을 앞두고 펼쳐지게 될 콘서트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티스트들의 공연 취소 공지

 

러시아의 싱어송라이터 그리고리 렙스(Григорий Лепс)는 벨라루스에서 공연을 하지 말라는 요구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저를 기다리고 있는 청중들과 제 음악으로 기쁨의 순간을 함께 나누어야만 해요. 아무 것도 두려울 게 없어요."

 

- 벨라루스 대통령 선거는 8월 9일에 시행된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Александр Лукашенко)는 6번째로 대선에 출마하게 된다. 루카셴코의 경쟁 상대로는 정치적 비판을 빌미로 투옥된 세르게이 티하놉스키(Сергей Тихановский)를 대신하여 출마한 그의 아내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Светлана Тихановская)가 있다. 

 

- 티하놉스카야의 사전 대선 미팅에 벨라루스 각지에서 온 수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최근 며칠간 정부 당국은 다양한 부분을 구실삼아 대선 운동을 방해한 바 있다. 티하놉스카야는 8월 6일 민스크에서 시행된 미팅을 끝으로 선전 행사가 더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을 밝혔다.

 

출처 : https://meduza.io/news/2020/08/07/rossiyskie-artisty-stali-otkazyvatsya-ot-vystupleniy-v-belorussii-za-den-do-vyborov-v-sotssetyah-ih-prosili-ne-podderzhivat-diktaturu

 

Российские артисты стали отказываться от выступлений в Белоруссии за

Российские артисты стали отказываться от выступлений на бесплатных концертах, которые пройдут по всей Белоруссии за день до президентс�

meduza.io

Иллюстративное фото (РБК-Украина)

 

우크라이나는 3주 뒤 전염 확산 정도가 낮아질 시 격리조치를 완화시킨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사투는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도입하고, 외출을 통제하는 한편, COVID-19 검사를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3주 뒤에 전염 확산 정도가 낮아질 시 격리조치를 완화시킨다고 약속했다.

 더 자세한 우크라이나 및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은 RBC-Ukraine(РБК-Украина)를 통해 알 수 있다.

 

주요상황

  • 우크라이나 내 총 1072 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 우크라이나 내에서 27 명의 사망자 발생.
  • 각 지역마다 대중교통을 통제.
  • 4월 6일부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 모든 고령자에게 자가격리를 권고.
  • 내무부의 성당 내 부활절 대규모 행사 금지 지시.
  • 3주 뒤 전염 확산 정도가 더디어질 시 격리조치 완화.

우크라이나 전염 상황

 

 보건복지부의 말에 의하면, 우크라이나에 94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23명이 사망했고, 19명이 완치했다. "보건복지시설 내 477명의 환자가 치료 중에 있다. 그 중 25명의 아동이 있다. 현재 인공호흡기를 장착 중인 중증 환자는 16명이다."라고 전염병 관계자 대표 빅토르 랴쉬코(Виктор Ляшко)가 밝혔다.

 지난 하루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총 22번 응급차가 출동했고, 그중 20명이 입원 중이다.

 

신규 코로나 감염자는 키이브 주, 체르니우치 주, 도네츠크 주, 자포리쟈 주, 드니프로 주, 오데사 주, 지토미르 주, 이바노-프란킵스크 주, 리비우 주에서 발생했다. 

테르노필 주에서 57살의 여성이 사망했다. 환자는 코조바 지역 병원에서 3일간 중환자실에 입원했었다.

우만에서는 미국에서 온 유대교 신자가 사망했는데, 사망자에게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체르카시 주지사 로만 본다르(Роман Бондар)는 합병증세를 보이고 있어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병원에 가보라는 권유를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날 키이브에서 2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2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총 189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존재한다. 그 중 이미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태다."라고 키이브 시장 비탈리 클리치코(Виталий Кличко)가 전했다.

키이브에서는 현재 입원 중인 400명의 폐렴 환자에게 바이러스 감염을 진단하고 있다. 또한, 가정 방문 바이러스 진단 시스템도 도입했다. 가정 방문 진단을 담당하는 의사 그룹이 편성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의 이동경로 동향 표를 만들었다.

 

우크라이나 격리조치 강화

 폴타바 주 미르호로드에 살고 있는 코로나 의심환자가 테스트를 거부한 채 몸을 숨겼다. 경찰이 추적 끝에 환자를 찾은 뒤 동선을 파악했다. 헤르손 주에서 병원 관계자가 코로나 진단 결과가 나오지 않은 여성의 부검을 친지에게 준 것과 관련해 형사 소송을 입건한 상태다. 사망한 여성은 68세의 연금수령자로 시간이 지나 코로나 감염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153명의 격리법 위반자에 대해 272,000 흐리브냐 상당의 벌금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국가적 비상사태가 진행되는 동안 우크라이나 군사령부는 군 휴가 통제령 및 부대 파견 금지령을 내렸다.

 체르니우치 주는 교통수단 이용 특별법을 발표했다. 지방 의원의 결정에 따라 화물 차량 및 통과 차량, 지역 주민의 지역 내 움직임에 한해서만 허용되고, 다른 지방에서 온 승객 및 개인 차량의 유입은 금지된다. 체르니우치 주 입구에 5개의 검문소가 세워졌다. 

 격리를 위해 모든 주의 출입에 관한 교통 특별 방침을 세우기로 했다.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검역소가 만들어지고 있다.

 4월 6일부로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제도가 도입된다. 그 외에도, 외출 중인 국민은 신분증을 항상 지참하고 있어야 한다.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자가격리를 하라는 조치가 내려졌다. 집에서 2km 반경에 있는 약국이나 상점에 방문할 때를 제외하고선 자가격리를 취해야 한다. 4월 28일까지 대규모의 부활절 행사가 금지된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뜻에 따라, 상점이나 은행의 지배인은 직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해주도록 해야 한다. 국무총리 데니스 슈미갈(Денис Шмыгаль)은 3주 뒤에 격리 조치 완화를 내리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어느 정도 원상복귀시키겠다는 말을 내놓았다. 대통령은 출근을 허락하되 학생과 연금수령자들에게는 여전히 격리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UN과 WHO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을 극복을 위해 1억 6500만 달러를 지급해줬다고 슈미갈이 전파했다.

 국가적 긴급 상황 중 우크라이나 국경 검문소가 21구역으로 줄어든다. 하루 만에 7200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자국으로 복귀했다.

 외무부는 타국에서 34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10명이 완치된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가 급등하는 국가

 

프랑스에서는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하루 만에 1355명이 사망했고, 그중 884명이 양로원에서 숨졌다.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로 프랑스에서는 총 5378명의 사망자가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하루 만에 1200명이 사망했다.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로 사망자가 6,000명까지 치솟았다.

스페인 정부에서 COVID-19 사망자가 급등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루만에 932명이 사망했고, 총 사망자 수는 11,000명이다. 현재 확진자 수는 117,710명으로, 이탈리아를 뛰어넘었다.

영국에서도 코로나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었다. 지난 하루 동안 684명이 사망했고, 지금까지 총 3605명이 사망했다.

 

원문 : https://www.rbc.ua/rus/news/koronavirus-ukraine-mire-izvestno-4-aprelya-1585939751.html

 

Коронавирус в Украине и мире: что известно на 4 апреля

Подробнее читайте на сайте

www.rbc.ua

 

© РИА Новости

 

모스크바, 4월 3일 - 리아 노보스찌. 하루 만에 러시아 32개 지역에서 601명의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4명의 환자가 사망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보도했다. 

 

그 전 날에는 17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2명의 사상자가 나타났다.

총 확진자수는 4149명에 육박했고, 281명이 완치되었으며, 34명의 환자가 숨졌다. 지금까지 약 50만 번의 검사가 진행되었다.

모스크바에서의 신규 감염자는 45세 미만이 반 정도 차지했다.

 

WHO는 COVID-19라 불려지는 중국발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했다. 최근 WHO의 말에 의하면, 전 세계의 전염자 수가 900,000명까지 치솟았고, 45,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러시아 및 전 세계 COVID-19 동향은 стопкоронавирус.рф에 게시되어 있다.

 

원문 : https://ria.ru/20200403/1569526360.html

 

В России выявили 601 случай заражения коронавирусом в 32 регионах

За сутки в России подтвердили 601 случай заражения коронавирусной инфекцией в 32 регионах, сообщил оперативный штаб. Четыре пациента скончались. РИА Новости, 03.04.2020

ria.ru

 

 

인스타그램 : @iliyaprusikin

 팝 그룹 리틀 빅(Little Big)은 이번 해 <Uno>라는 곡으로 유로비전에 러시아 아티스트를 대표하여 참가하기로 되어있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유로비전이 취소되면서 참가를 못하게 되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리틀 빅의 멤버 일리야 프루시킨(Илья Прусикин)은 유튜버 엘다르 자라호프(Эльдар Джарахов)와 함께 <카란틴비전 2020>이라는 경연대회를 열었다.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곡을 쓰고 폰으로 1분 비디오를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карантиновидение2020'로 해쉬태그를 달고 리틀 빅과 자라호프를 태그함으로써 경연에 참가할 수 있다. 

 

 

 

 <메두사(meduza.io)> 또한 유로비전을 대체할 수 있는 콘테스트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는 하단에 기술하도록 하겠다.

 

원본 : https://meduza.io/shapito/2020/04/01/little-big-zapustili-konkurs-karantinovidenie-2020-nuzhno-napisat-pesnyu-i-snyat-klip-na-telefon

 

Little Big запустили конкурс «Карантиновидение 2020». Нужно написать песню и снять клип на телефон — Meduza

Группа Little Big должна была представлять Россию на «Евровидении» с песней «Uno». Увы, конкурс отменили из-за пандемии коронавируса. Но лидер Little Big Илья Прусикин и блогер Эльдар Джарахов не смирились и запустили свой собственный конкурс под названием

meduza.io

<메두사>에서 실시한 콘테스트는 구독자에게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스웨덴, 아이슬란드 참가곡 중 가장 나은 곡을 투표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리틀 빅(Little Big)은 투표 명단에서 제외되었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리틀 빅에 투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원문에는 순위권에 안착된 가수의 다른 곡들도 올려놓긴 했지만, 이번 포스팅에는 유로비전 참가곡만 올리도록 하겠다.)

 

5위. 불가리아 : Victoria - Tears Getting Sober (9%)

Victoria Georgieva - Tears Getting Sober

4위. 이탈리아 : Diodato - Fai Rumore (11%)

Diodato - Fai Rumore

3위. 스웨덴 : The Mamas - Move

The Mamas - Move

2위. 리투아니아 : The Roop - On Fire

The Roop - On Fire

1위. 아이슬란드 : Daði og Gagnamagnið - Think About Thing (Daði Freyr)

Daði og Gagnamagnið - Think About Thing

원문 : https://meduza.io/slides/evrovidenie-otmenili-nu-i-chto-my-ustroili-svoe-i-vot-kto-po-versii-nashih-chitateley-pobedil-v-konkurse

 

«Евровидение» отменили… Ну и что, мы устроили свое! И вот кто по версии наших читателей победил в конкурсе — Meduza

«Евровидение» отменили из-за пандемии коронавируса, поэтому «Медуза» провела свое. Мы предложили нашим читателям проголосовать за лучшего из пяти исполнителей из Болгарии, Литвы, Италии, Швеции и Исландии. Little Big в конкурс включать не стали, потому что

meduza.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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