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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 샤리풀린(Валерий Шарифулин) / ТАСС / Scanpix / LETA

 러시아의 경제 전문가들이 코로나 감염 확대를 막도록 철저한 격리를 요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Владимир В. Путин)이 지시한 1주일 간의 휴가 대신 철저한 격리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필자의 의견을 말하자면, 1주일간의 휴가 방침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만 야기할 뿐이다. 그 외에도 학자들은 대통령이 10조 루블 상당의 금액을 국가 경제와 국민에게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메두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러시아 경제에 무엇이 닥치게 될지 시카고 대학교 교수이자 러시아 경제 고등학교(НИУ ВШЭ)의 교사로 재직 중인 콘스탄틴 소닌(Константин Сонин)과 이야기해 보았다.

 

- 경제학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 저희는 온전히 경제학적 문제를 제시할 뿐, 의사나 전염병학자에는 큰 관심을 두지는 않습니다. 경제적 분석과 관련된 것, 심각한 경제적 침체와 관련된 것을 말하고, 정부가 경제적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예산을 통해 수단 방책을 동원하는 것이야 말로 이상적인 해결책이라는 걸 제시하는 거죠.

 

- 그러한 관심을 통해 대통령의 입장을 바꿀 수 있으리라 기대하시는 건가요? 정부가 자신의 입장을 바꾸는 게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 한 사람의 개인적인 움직임이나 심지어 그 움직임에 14명이 동원이 된다고 해도 그 자체가 중요한 역할을 가진다 생각하진 않아요. 다만,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무거운 물건을 좋은 방향에 옮기게 된다면 좋은 거죠.

 

- 격리를 철저히 하게 되면서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게 눈에 띄는데, 왜 경제학자로서 그런 의견을 고수하는 거죠? 

- 사람의 죽음에 따른 인적 손해가 GDP에 엄청 막대한 타격을 준다고 생각해요. 세르게이 구리예프(Сергей Гуриев)는 최근에 "Ведомости"에 작성한 칼럼에서 미국의 인간적 삶의 가격(Стоимость человеческой жизни в США)과 관련된 사실과, 철저한 격리를 실시하지 않게 될 시 66조 달러 가량을 잃게 될 거라는 내용을 다뤘어요. 즉, 현재 누누이 회자되는 그 전염병의 확산 방지에 들어가는 금액이 철저하게 격리 중인 100만 명이 사망하면서 생기는 손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죠.

 러시아에서는 적절하고 예산 정책이 생기지 않았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1000만 루블로 가정해 거기에 100만을 곱하게 되면, 천문학적인 숫자가 나오는 법이죠. 많은 사람들이 '사람의 죽음'은 경제적으로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에요. 사람의 죽음이란 어마어마한 인적 자본의 죽음이에요. 이러한 죽음을 피해야만 하죠.

 

- 정부가 바이러스에 대해 소극적인 대책을 내는 이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개인적으로 정부가 무엇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경제 위기가 어떤 상태로 나타나고 있는지 언급할 필요가 있다 생각이 들어요. 얼마만큼의 속도로 확대되어가고 있는지도요.

 현재 정부의 방책은 그렇게 소극적이진 않아요.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거죠. 연방 정부는 옳은 방향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즉각적이지 못하다는 게 문제죠. 다른 나라의 사례를 미루어 보아, 2-3주 동안의 경제 위기 속도 완화가 중요한 역할을 지닌다는 걸 알 수 있죠.

 

- 경제 위기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지 예측할 수 있나요?

- 이번 위기는 전례가 없는지라, 제가 예상하는 것도 그렇게 정확하지 못해요. 제 생각에는, 현 상황에서는 GDP가 매년 약 10-15% 감소하게 될 거고, 시간이 지나 사건이 완화되면 매년 약 3%의 감소가 이루어질 거라 예상돼요. 현재로서는 3%라는 것이 큰 감소로 여겨질 수 있지만, 사건 이후에는 원상복귀로 나아가는 수치가 될 거예요.

 

- 그러니까 이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잘 해결될 것이라 가정하는 건가요?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무너져가고 있는데...

- 그렇죠. 예를 들면, 미국 경제가 낙관적으로 흘러가면, 러시아도 이에 따르는 거죠. 미국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전과 달리 직장에 나가지 않는다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되면 석유 시장을 원상태로 돌려놓을 수 없다는 거죠. 

 러시아의 GDP가 3% 하락세에 머문다는 건 낙관적인 현상이에요. 그렇게 된다면 정부가 이번 일을 잘 대처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 비관적인 전망도 알 수 있을까요?

- 전쟁을 요구하는 것과 삶의 질이 전환되는 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폭탄이 떨어져 사람이 죽는 건 아니지만, 지겨운 상황이 계속 이어져 가는 것이죠. 20세기에 일어난 세계 대공황 같은 것이죠. 러시아의 1990년 초 상황이랑 비교할 수 없는 게, 그땐 삶의 질도 낮았고, 전쟁을 요구하는 정도도 엄청 낮았다는 거죠. 그런 상황이 익숙해지는 거죠. 상황의 전환이 급격히 일어날 거라는 전망이라고 할 수 있죠.

 

- 콘스탄틴 씨께서 다른 경제학자들과 함께 '정부는 5-10조 루블을 국민과 사업가에게 지원을 해야된다고 요구하셨잖아요. 누구에게 어떻게 돈을 지급해야 한다는 거죠?

- 가장 먼저 지급되어야 하는 쪽은 '국민'이고, 사업가에게도 지원을 해줘야 하는 것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든 사람들에게 분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연금수령자에게 일시적인 지출을 늘리도록 해서, 실업자 수당을 높이는 식으로 조치를 취해야겠죠. 비정규직을 위해 뭔가 고안을 해야 돼요.

 

- 사업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도와주면 되죠?

-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내놓은 계획이 있어 조금 안심이 되긴 해요. 하지만, 최근 뉴스를 본다면, 이미 많은 사업가들이 어떤게 문제인지 입을 열기 시작했다는 걸 알 수 있으실 거예요. 어딜 가든 정부가 안고 있는 문제는 모든 사람이 경제 위기에 처할 때 도움의 손길을 원한다는 거예요. 주식 투자를 망친 사람들이라던가, 정말로 가난한 사람들이라던가. 국민들에게 수당을 분배하는 것은 이러한 상황의 해결책이 되죠. 이미 정부가 아닌 민간들 사이에서 누구의 물건을 살 것인지, 누구를 도와줄 것인지 정하는 거죠. 

 

- 푸틴이 내놓은 경제적 대책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긴 하지만, 지금 하는 것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생각이 들어요. 또 생각이 드는게, 지금 상황이 급속도로 확산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보여요. 정부가 내놓은 방책을 이행하려면 소득으로 지출을 감당할 수 있도록, 무상지원 대신 할부 혜택을 지원하면서 예산을 잘 활용해야 돼요. 얼마나 지출을 해야 할지에 중점을 두는 것은 현재 경제적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걸로 비춰지는 것이죠.

 

- 대금을 어디서 할 지 추천해드릴 수 있을까요?

- 국부 펀드(Russian National Wealth Fund)가 있어요. 거기에 돈이 많죠. 불황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거든요. 이 기관에 있는 돈으로 불황을 대비할 수 없다는 걸 상상하기 힘들군요.

 그 외에도 대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아요. 러시아는 비교적 빚이 적어요. 대금을 해야 한다면, 해야 돼요. 지금 경제적 위기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자가 더 비싸질 뿐이죠.

 

- 유급 휴가로 바꾸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경제학자나 사업가 입장에서 터무니 없는 일일까요?

- 너무 보수적인 방식이에요. 푸틴 20년 집권 시기(2008-2009년 빼고)의 방향은 에어백을 지속적으로 확충시키는 것이에요. 이번 1주일간의 휴가조치도 이런 논리 속에서 나오는 거죠. 저도 지출 사업을 보상해 줘야 되는 게 맞다고는 생각해요.

 

- 그러니까, 실제로 푸틴이 돈을 지급해 줄 것인지 말 것인지는 사업가 개인에게 맡겼다는 거죠?

- 그렇죠.

 

- 이번 휴가 주를 통해서 경제적인 효과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 이번 국가적 휴가는 기본적으로 '의학적 방침'이라고 볼 수 있어요. 격리 대신에 휴가를 도입한 것이죠. 하지만 격리라는 건 길을 순찰하는 것만 해당되는 게 아니에요. 정말 중요한 것은, 정부 측에서 외출을 자제하는 게 왜 중요한 것인지 알려주는 것과, 정부가 상황의 결과를 덜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인 것이죠.

 

- '휴가 주'를 통한 경제적 손해는 한 주 동안 격리를 취했을 때의 손해와 비교가 가능한가요?

- '철저한 격리'를 취하는 것으로 인한 손해와 '1주일 간 일을 쉬는 것'으로 인한 손해는 각각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1주일을 쉰다고 이득이 될 것도 없죠.

 

- 얼마나 긴 기간동안 러시아가 격리 기간을 버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요? 사람들이 아무것도 먹지 못할 정도가 오지 않는 기간...

- 아무것도 먹지 못할 정도가 되려면 1년 정도라고 생각해요. 몇 개월 정도 격리를 유지하면 심적으로 힘들 거고요. 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심적으로 힘든 기간을 유지시킬 수 있을 정도의 자원을 비축하고 있으니, 전쟁이 일어날 정도가 되지는 않을 거예요.

 

원문 : «Расходы на борьбу с эпидемией — мелочи по сравнению со смертью миллионов» Константин Сонин объясняет, почему ведущие экономисты России потребовали ввести в стране жесткий карантин // https://meduza.io/feature/2020/03/27/rashody-na-borbu-s-epidemiey-melochi-po-sravneniyu-so-smertyu-millionov

 

«Расходы на борьбу с эпидемией — мелочи по сравнению со смертью миллионов» Константин Сонин объясняет, почему ведущие экономисты

Ведущие российские экономисты потребовали ввести в стране жесткий карантин, чтобы не допустить дальнейшего распространения коронавирусной инфекции. Они считают, что карантин нужно ввести вместо нерабочей недели, объявленной президентом Владимиром Путиным.

meduza.io

 

사진 : 스타니슬라프 크라실니코프(Станислав Красильников)/타스(ТАСС)

 

모스크바, 3월 28일. INTERFAX.RU. 오렌부르크(Оренбург)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한 명이 사망했다고 금일 오렌부르크 주 정보부에서 인테르팍스(interfax)에게 전했다.

 

"이번에 숨진 첫 번째 사망자는 해외여행 중 감염된 57세 남성으로, 합병증을 가지고 있었다. 주변 가족 및 친지분들께 애도를 표한다."며 사망 소식을 전달받은 기관이 밝혔다.

 

오렌부르크 주 보건복지부 장관 타티아나 사비노바는 인터넷 상에 전파된 브리핑에서 사망자 소식을 알렸다. "슬프게도 한 명의 환자를 잃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사망했으며, 오늘 부검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환자는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고, 부줄루크(Бузулук)에서 오렌부르크까지 제시간에 이송되었습니다. 의학적 조치를 모두 취하며 제시간에 인공호흡기를 장착시켜, 방문진찰을 주기적으로 받았습니다."라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말했다.  

 

타티아나 사비노바에 의하면, 오렌부르크 주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총 4명이 있다고 한다. 얼마전에 사망한 남성과 확진자와 접촉한 아이가 한 명 있는데, 아이는 현재 건강한 상태라고 한다. 그 외에도, 외국에서 돌아온 67세 성인과 40세 성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간 정도의 아픈 정도를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부줄루크에서 이송된 사망자는 3월 2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스페인, 터키와 같은 유럽 국가를 여행한 뒤, 사마라 공항으로 입국해 자가용으로 부줄루크까지 이동했다. 그 후 아픈 증상이 있어 병원에 방문했고, 27일 아침부터 중태에 놓여 있었다.

 

이전에 모스크바에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러시아 연방 내 확진자 수는 공식적으로 1036명으로 밝혀졌고, 703명의 환자가 모스크바에서 감염되었다고 한다.

 

원문 : В Оренбурге скончался пациент с коронавирусом / https://www.interfax.ru/russia/701345

 

 Îðåíáóðãå ñêîí÷àëñÿ ïàöèåíò ñ êîðîíàâèðóñîì

 Îðåíáóðãå óìåð ïàöèåíò ñ êîðîíàâèðóñîì, ñîîáùèëè àãåíòñòâó "Èíòåðôàêñ" â ïðåññ-ñëóæáå ïðàâèòåëüñòâà ðåãèîíà â ñóááîòó.

www.interfax.ru

 

출처 : Meduza.io (https://meduza.io/feature/2020/03/22/na-kazhdogo-iz-nas-legion-mentov)

 '경찰'이라는 요소는 러시아에서 샹송부터 아방가르드 음악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현대 음악 장르 속에서 다뤄지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다. 경찰이란 뭘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비리를 행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진정한 적인 걸까? 메두사(Meduza.io)에서 주관하는 스페셜 프로젝트 'Голунов(Golunov)'에서 음악 저널리스트이자 학교에서 문화학을 가르치는 아르템 론다료프(Артем Рондарев)가 러시아 음악계에서 경찰에 대한 시각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어떤 순간에 음악가들이 정치에 관심을 돌리게 되었는지에 이야기했다.

 

 사회인과 기득권층 관계는, 문화를 통해 반영된 것을 포함하자면, 거의 늘 '상호적대관계'라고 볼 수 있다. 각자가 각자에게 가진 증오를 통해 서로에게 도망칠 틈을 주지 못한다는 면에서 각각 동일선 상에 놓이곤 한다 .

 

 국가가 안정기에 놓여 있을 때 사람들은 경찰에게 경의를 크게 표한다. 빅토리아 시대와 에드워스 시대(영국이 산업 발전을 통해 자유주의 관념에 기반한 낙관주의와 함께 큰 호황기를 맞았던 시기)에 활동했던 레스트레이드 경감(셜록 홈즈 시리즈 속 인물)는 멍청하지만, 자신이 맡은 바에 정직하게 임하는 모습 덕분에 멍청한 행실로 화를 부르지는 않는다. 1970년대에 미국에서는 경기 침체로 인해 대도시에 범죄율이 급격히 늘어나고, 정치적 부패가 만연해지면서, 경찰에게 "돼지(Pigs)"라는 별칭이 들러붙곤 했다. 그 시기 동안 경찰을 그렇게 칭하곤 했다. 서브컬쳐에서나, 사회적 엘리트에게 비관적인 감정을 품은 사람들 사이에서 이러한 별명이 생겨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곤 했다.

 

소련의 록 문화는 히피 문화의 결과물인 '경찰을 향한 불쾌한 시선'이라는 서브컬쳐의 표본을 물려받았다. 그 당시 경찰과 대치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지금 현재 이루어지는 모습처럼 격하진 않았다.), 대놓고 반항심을 표출하는 일은 드물었다. 많은 사람들이 "펑크는 더러움을 좋아하지만, 히피는 꽃을 좋아하고, 짭새는 이 둘을 체포한다."는 보리스 그레벤시코프(Борис Гребенщиков)의 말을 떠올리곤 하는데, 그 문장 속에 '짭새(Менты)'라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 이 단어는 일상적으로 많이 쓰이는 말이지만, 문학계에서는 터부시되는 말이다. 소련 시기의 록 음악에서 "짭새"와 연관된 것을 떠올리는 건 다소 어려운 일이다. 당시 그 어떤 가수도 공권력이 강한 기관을 도발하는 행위를 하고자 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짭새'와 공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은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줬다. 80년대 락커 움카(Умка)의 한 노래에서는 노스탤지어를 자아내는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기도 한다. "짭새가 벤치에 앉아 너를 깨워, 새장 속에 세 들어 사는 이(И будил тебя мент на скамейке, и на лестничной клетке жилец)". 짭새도, 새장 속에 세 들어 사는 이도 낯선 존재지만, 어찌 되었든 불쾌한 감정 조차 주지 않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련의 록 음악은 국가 권력과 실로비키를 비판했다. 오늘날에는 당시 로커가 사용했던 은유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들을 수는 없을 것이다. 소련 서기층은 이런 노래의 의미를 파악하곤 했지만... '반대'라는 말로 좀 더 명확하게 논증되기는 한다. 소련의 권력층이 사라지면서, 러시아 록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작사가 일리야 코르밀체프(Илья Кормильцев)는 자신의 저서 <로큰롤의 대사기극 -2(Великом рок-н-ролльном надувательстве - 2)>에서 "러시아 록은 더이상 정치적인 색채를 띄지 않는다고 하는데, 명백한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러시아록의 후계자들은 탐미주의, 쇼맨십, 실존주의적 고찰에 빠졌다. 당장에 일리야 라구텐코(Илья Лагутенко), 젬피라(Земфира) 등 "우리의 라디오(наше радио)"에 포함된 수 많은 곡들을 들어보면 '사회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최근 예고르 레토프(Егор Летов; Гражданская оборона의 메인 보컬 및 작사)의 유명세는 '러시아 록의 정치적 패러다임'을 유지한 몇몇 로커 중 하나라는 것으로 설명된다. 80년대 말, 자유를 어느정도 얻은 시기에 그는 "짭새 군단이 우리에게(На каждого из нас легион ментов)"라고 노래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30년 뒤 Noize MC는 <사람다운 것(Все как у людей)>을 통해 권력에 관한 자신의 총체적 비판을 표현했는데 ('모집된 사람은 호송 차량과 3명 / 2명의 짭새와 민간인 한 명(В наборе — автозак и три человека: двое ментов на одного — все как у людей)'), 레토프의 곡에서 발췌한 샘플을 후렴구에 사용하기도 했다. 러시아 로커들이 줄곧 비난해 왔던 정치 권력 계승에 관한 묘사를 했다.

 

 록이라는 장르 자체에 이익이 되는 건 없었다. 사회적 기반을 잃게 되면서, 사회비판적인 노래를 해왔던 셰브추크(Шевчук; ДДЦ 멤버)나 코르밀체프(Кормильцев; Наутилус помплиус 멤버)를 선두로 하여, '시간이 흐르면서 검증된 고전 명작들이나 깊은 뜻이 담긴 곡을 듣는 대신 '팝 음악'에 심취한 대중들의 멍청한 취향'에 비난의 소리를 냈다. 그 말인 즉, 소련 짭새(менты)가 록 음악을 탄압하던 시기가 끝남과 동시에 러시아 록은 끝났다는 끝났으며,  검열이 약화되자 로커들이 순한 양이 되었다는 것이다.

 

Гражданская оборона - Анархия

 

Noize MC - Все как у людей

 하지만 "짭새"라는 테마를 중점적으로 오랫동안 다루워 왔던 장르(죄수 음악; Блатная песня; Блантняк)가 있었던 덕분에 공권자를 다룬 음악의 역사는 그렇게 쉽게 끝나진 않았다. 죄수 음악에서 '짭새', '경관' 등과 같은 공권력을 지닌 사람을 나타내는 말은 '사회적 증오'의 역할을 지닌 것이 아닌, '운명의 도구'로써의 기능을 한다. 범죄란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인간도 생래적으로 범죄라는 것을 저지르도록 설계되어 있다. 즉, '짭새'도 그런 사실을 받아들이며, 어떻게 보면 '볼바의 예언'에 따르기라도 하듯, 범죄자들을 자신의 방식대로 살도록 놔둔다. 죄수 음악에서는 개인성의 부재와 관련된 모티브가 중점적으로 사용되었고, 그 과정에서 고전 신화와 전래 동화의 범주를 다루게 되었다. 역설적이게도, 죄수 음악 속에는 악역이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도둑과 도둑이 아닌 자가 처한 운명, 현상, 상황 속 희생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경찰을 적으로 구분짓지 않는 것과, 극복하기 힘든 운명과 면할 수 없는 "작은 죽음"의 대가를 다룬다는 점에서 컨트리 음악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 죄수 음악이라는 것이 그럴싸한 이야기를 잃은 채 옛날 옛적의 신화적 내러티브만 기록된 역사의 모음이기에, 흥미로운 점이라 함은 그 음악 자체라기 보다는, 비슷한 방식으로 힙합이라는 장르가 정치적인 테마를 다룬다는 데 있다.

 

 오리지널 힙합에는 외적으로 보이는 래퍼의 개성과 행동과는 별개로 억압을 받은 사례가 산출되었다. 래퍼를 신뢰하기에 앞서, 래퍼가 말하는 메세지와 신화적 공통 테마(Mythologem)를 맞추어 볼 필요가 있다. 힙합과 죄수 음악 둘다 일탈적 성격을 띠고, 범죄 진술의 형태를 갖추게 되면서, 러시아 힙합은 테마를 모색할 때 비슷한 스토리텔링의 방식이 사용되는 죄수 음악의 미학과 마주하게 되었다. 90년대 말과 00년대 초 경찰들이 힙합을 좋아하기도 했는데, 죄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형태의 죄수 음악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죄수 음악에서 '나쁜 사람은 없고, 다만 운명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만이 있을 뿐'이라는 사고방식이 통한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00년대 음악과 힙합 트랙에서는 실로비키를 나름의 인내(忍耐)로써 대했음을 알 수 있다. 카스타(Каста)는 <Гончей>라는 곡을 통해'짭새'를 '노래의 주인공을 돕기 위해 그를 세상에 남겨두며 홀로 울먹이는 불행한 사람'으로 묘사했다. 녹가노(Ноггано)와 콜라보한 АК-47의 <Russian Paradise>라는 곡에서는 녹가노를 불철주야 잡으려 드는 경찰을 두려워하지 않은 채 팔리아멘트 라이트(담배)를 피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00년대 러시아의 암울한 현실을 잘 다뤘던 크로보스토크(Кровосток)은 'Цветы в вазе'에서 경찰을 '인간이 마주칠 수 있는 가장 죄가 없는 사람'으로 나타냈다. 이 곡에서 주인공이 경찰에게서 돈을 훔치는 '희생'을 행할 때, '짭새들'는 UAZ(УАЗ) 차량에 앉아 있었던 사람일 뿐이라고 표현했다. 크로보스토크는 법망 외부의 대중들 사이에서 일하기 때문에 합법적이지 않은 수단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경찰의 결백함'을 명확히 잘 표현해 내었다. 이 또한 '무량함'과 관련된 죄수 음악의 모티브고, 경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Кровосток - Цветы в вазе.

 Bad Balance의 <Криминал 90-х>에 수록된 곡 중 'Менты'는 상단에 묘사된 '짭새'의 양상을 집대성한 곡이다. 이 곡에 의하면, '짭새'란 범죄 현장에서 두려움의 존재이자 무수한 비리를 저지르는 존재지만, 현지의 '약쟁이'와 함께 약을 한 뒤, 경위서에 다음과 같이 작성해 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600여 대의 외계차(벤츠)에 소총 사격'. 그러고는 '자신을 질식사시킨다'. 경찰차 카오디오에서 프로페소르 레베딘스키(Профессор Лебединский)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레베딘스키는 죄수 음악과 소비에트식 감상주의 음악, 샹송의 스타일을 접목시킨 짖는 듯한 목소리를 크로스오버한 아티스트다.) 즉, 90년대의 '짭새'는 나쁜 사람이라는 범주에 속하지 않고, 다만 피곤한 삶에 쩔어있는 사람이자 언제든 눈 감아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인 것이다. 사회속에서 그들은 '그들의 사람 속 그들'이었기 때문이다.

 

Bad Balance - Менты

 오랜 시간동안 (거의 2010년대 까지), 서브컬쳐와 음악가와 정치의 관계는 상호의존적이었다. 대히트를 쳤던 팝 음악에서도 '짭새'도 사람이라는 식으로 표현을 하곤 했다. 어쩔 수 없는 증오, 권력이 망쳐놓은 시민, 우리와 같은 일반인의 성격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상대하기 귀찮고 못 살게 굴지만, 사람을 죽이진 않는 술 취한 이웃'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AK-47&녹가노(Ноггано)의 <No pasaran>이라는 곡에서 경찰을 '가정적인 사람'으로 그려내기도 하는데, 1절부터 3절까지 '쓰레기 - 짭새'와 같은 끔찍한 대립구도를 만들어 놓았다. 만약 본인이 짭새라면 권총을 든 우리 편, 본인이 쓰레기라면 사람들을 못 살게 구는 뇌물 악당이라는 식으로 표현을 해 놨다. 쓰레기같은 놈이라 남자답지 못하게 군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AK47 - No Pasaran!!! (Feat. Ноггано)

 러시아의 전반적인 팝과 일부 힙합에는 '작사법'이라는 것이 딱히 존재하지 않는다. 가사 속 인물이 따르는 모든 법은 사회의 '건전한 의미'를 담고 있고, 이에 불복종하는 것은 '무량함'이라 불려진다. 오랜 시간동안 모순적인 기준으로 가사 속 인물과 '짭새'를 동일한 범주에 포함시켰다. 그 누구도 법을 준수하지 않고, 자신이 이해한 대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즉, '순수할 것 없는' 러시아 전통 목가(牧歌)가 연주된다는 것이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 속해 있고,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모두가 별 다를 것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경찰을 비난하며 자신의 이웃처럼 여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자유분방한 성격을 지닌 힙합이 기존에 있던 인식의 틀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분위기가 현재의 상황과 얼마나 맞물려 있는지, 혹시 미국 흑인들이 주류가 된 80-90년대의 힙합, 특히 갱스터 랩이 영향을 줬는지는 설명하기 어렵다.

 

 1992년, 유명한 갱스터 래퍼이자 메탈 보컬인 Ice-T가 'Cop Killer'라는 트랙을 냈다. 이 곡은 미국에서 굉장한 문제가 되었고, 결국 이 곡을 앨범 트랙리스트에서 제외하기에 까지 이르렀다. 정치인들의 비난이 빗발쳤지만, 재밌는 사실을 말하자면, 이 곡을 '랩'으로 규정했다는 것이다. 힙합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곡이긴 하지만...

 

 이러한 해프닝은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 가운데 힙합은 독보적인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다른 장르에서는 부자연스러운 탈선이라 여기는 것이 힙합에서는 (적어도 일반인의 시각에서는) 인생 그 자체가 되는 것이다. 애초에 미국의 백인들이 흑인들을 '선천적 이방인'으로 인식하는 것에서 비롯된 인생 스토리인 것이다. 힙합을 향한 모럴 패닉(Moral panic)을 지지하는 기자들에게서도 일부 비롯되기도 했다. 어쨌든, "지배 계층이 힙합에 대해 나쁘게 인식하고, 힙합 아티스트는 그런 묘사의 주인공이 되어 행복해 한다."는 지령은 랩 음악의 구조와 이데올로기에 내려져 힙합이 전파된 다른 문화에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러시아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 정치인을 격하시키는 과정은 단지 시간 문제였다. 힙합은 적을 만드는 행위를 양분삼아 왔다. 열악한 환경 속에 살아가는 미국 흑인들은 더 이상 잃을 게 없었으니까. 주변 환경이 별 문제될 것 없는 사람들이 그러한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게 되면, 슬럼가 속 흑인들이 겪는 문제와 비슷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그래서 러시아 힙합에서는 만들어진 '범죄자' 역할의 상징적인 수단으로 작용해온 것이다. 적이랄 게 없었지만, 이제 적이라는 게 생겨난 것이다.

 

 당연하게도, 적의 대상이 항상 경찰만은 아니였다. 예를 들면, 하스키(Хаски)는 자신이 자라난 환경, 이른바 판넬 하우스를 적으로 두고 있고, 옥시미론(Oxxxymiron)은 자신의 과거, 정확히 말하자면 유복하게 자란 과거의 불확실성을 적으로 여겨,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작은 비극으로 탈바꿈 시키는 것에 관심을 보이곤 한다. 알콜중독자, 마약중독자가 적이 될 수도 있고, 가리 토포르(Гарри Топор)처럼 이러한 중독을 부추기는 사람을 적을 둘 수도 있다 (미샤 마바시(Миша Маваши)는 그런 식으로 나라를 망치는 목록을 만들기도 했다). DEEP-EX-SENSE와 빌리 밀리가나(Билли Миллигана)처럼 배틀 래퍼를 적으로 두기도 한다. 토니 라우타(Тони Раута)처럼 모든 사람을 적으로 여기는 사례도 있다. 물론, 어떤 한 사람한테만 해당되는 사실을 불특정 다수에게 일반화를 시키는 건 위험한 짓이다.

 

 힙합에 통해 의미가 부여된 '적을 찾는다'는 아이디어는 경찰서에서 적을 찾는 것 보다 그 범주가 넓다 ('불특정한 놈, '부재', '인생 사정'). 좀 더 고급스럽게 말하자면, 경찰은 이미 부정적인 이미지로 낙인 찍혀 있으니 경찰서에서 굳이 적을 찾을 필요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찾게 된다면 경찰서 내에서 진짜 적이 누구인 지 찾아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직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구실로 뇌물을 강요하나 집에서는 사랑스런 남편이나 아버지가 되는 삐에로가 아닌. *확실하지 않은 번역.

 

 연대기를 그리자면, 가장 피크가 되었던 시기는 2010년, 프시헤야(Психея)라는 그룹이 <Убей мента>을 공연했을 때라고 볼 수 있다. Ice-T의 이야기를 라임을 통해 그려낸 이 노래은 미국의 갱스터 랩을 도입한 곡이었다. 다소 유행이 지난 양식의 노래로써, 오랜 기간동안 콘서트에서 부르곤 했지만, 문제될 것은 딱히 없었다. 하지만 2010년에 표현이 과격하다는 이유로 공연 금지 처분을 받게 되었다. 이제 'Убей мента'라는 곡을 부른다면 안 좋은 일이 따라붙게 된 것이다. Deathsquad의 멤버 알렉세이 모로조프(Алексей Морозов)가 2019년 가을에 이 곡을 부르다가 벌금을 문 것이 그 예다. 당연히 비슷한 임팩트를 지닌 곡들이 암암리에 공연되긴 했지만, 프시헤야의 사례가 유독 눈에 띄었을 뿐이다. 그들에게 이제 법망 아래 수시로 감시가 이루어 질 것이고, 법은 인간보다 더 높은 곳에 있기로 결정되었다. 프시헤야의 멤버를 향한 비판이 빠르게 빗발쳤다.

 

 법제망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Сомали в снегу' 프로젝트의 Dino MC47가 청중에게 "여러분의 지붕는 누구입니까, 도둑입니까 쓰레기입니까?"하고 물었을 때, 실로비키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변화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경찰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삶의 틀에서 벗어났고, 수감인 음악에서 보여지는 경찰의 모습은 이제 실로비키의 협력자와 라이벌로 바뀌었다. 이데올로기적으로나 제도적으로나 도둑과 쓰레기의 차이는 이제 없다고 본다는 것이다. 도둑과 쓰레기 둘 다 다양한 형태와 우두머리를 갖춘 죽음의 분대인 것이다. 쓰레기와 더 이상 '동일한 곳'에서 일을 결정할 수 없다. 그 누구의 통제 하에 증오를 만들어 내는 게 아니라, 스스로 증오를 만들어 내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식의 큰 변화는 Dino MC47의 '댄싱 랩', 그러니까 '관계'를 노래하는 로열한 힙합을 통해 더 두드러졌다. 'Сомали в снегу' 프로젝트 중이 아닌 시기에 이 노래를 들으면 실망감에 이어폰을 빼곤 하지만, 그 실망감은 바로 정치적 의미의 실망인 것이다.

 

Сомали в снегу - Люцифер голодный

Shortparis의 'Страшно'라는 곡의 마지막 절은 레토프의 'Мы лед под ногами майора'의 가사를 재해석한 내용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레토프의 곡에서는 '우리'라는 얼음이 장교가 미끄러져 자빠지도록 한다면, Shortparis는 "얼음은 도와주지 않아"라는 구절을 사용한다. 넘어지던가 말던가 장교는 피할 수 없는 증오처럼 다가오기 때문에 춤이나 추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래서 두려워(Потому и страшно)"라는 구절은 출구가 없는 상황에 두려워하는 모습을 요약한다는 면에서 레토프의 사회적 낙관주의와는 차이를 보인다.

 

Shortparis - Страшно

마침내, 포르노필미(Порнофильмы)의 신곡 <Это пройдет>에서는 심문, 짭새의 비웃음, 여성을 불구로 만드는 경찰의 행동도 다 지나갈 것이라는 것을 표현한다. 서로 연결된 사회적, 전문적인 집단의 길거리 싸움이 아닌 현재 정치적 상황 속 상호간의 단절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짭새'는 이미 일반인과 섞일 수 없는 존재고, 더이상 이들로 인해 이득을 취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정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경찰은 그저 지나쳐야 하는 존재인 것이다. 포르노필미는 이 곡으로 인해 정치적 테마를 다루고 진부한 펑크음악을 계속 낸다는 이유로 비판받았다. 하지만 이 그룹은 정치적, 미학적 침체기 속 감히 해낼 수 없는 일을 했다. 그들은 우리는 미래에 어떻게 대처해나가야 할 지 알린 셈이다.

 

원문 : На каждого из нас легион ментов Как менялся образ полицейского в российской музыке — от БГ и Летова до Shortparis и «Кровостока» https://meduza.io/feature/2020/03/22/na-kazhdogo-iz-nas-legion-mentov

 

На каждого из нас легион ментов Как менялся образ полицейского в российской музыке — от БГ и Летова до Shortparis и «Кровостока»

Полицейский — один из главных героев современной российской музыки в самых разных жанрах, от шансона до авангардистских экспериментов Shortparis. Кто же он — свой парень, коррупционер поневоле или настоящий враг? В рамках спецпроекта «Голунов» музыкальны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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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가는 총 두 부류로 나뉜다. 난관에 봉착할 때 사업에 손을 떼고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사업가가 있는가 하면, 이러한 난관을 통해 오히려 이득을 취하는 사업가가 있다. 금융기업 <Открытие>와 함께 후자에 속한 기업가의 이야기를 모아 보았다. 사업이 위험에 부딪치자, 평범하지 않은 결정을 내려 고군분투하여 성장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네덜란드에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특이한 방법.

유라, 나타샤

 

 저희는 HelloMove라는 카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려고 스타트업 기업을 설립했어요. 네덜란드에서 사업을 발전시키기로 했어요. 처음 네덜란드로 갔을 때, 저희는 완전히 이방인이었어요. 연줄도 없고, 비즈니스적으로 아는 사람도 없었죠. 하지만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기 위해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기존에 모아둔 돈은 다 쓰고 없었거든요. 사업을 지원해 줄 재단을 찾기도 하고, 에인절 투자자들에게 서신도 보내긴 했지만, 결과는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어요. 돈을 모으지 않고 다른 방법을 모색해봐야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의 잠재적인 투자자들은 부유한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비싼 집, 비싼 차, 이런 것이요. 어떻게 이 사람들에게 투자의 토크를 두드릴지 생각할 일만 남은 셈이에요.

 

 네덜란드 사람들은 차를 집 차고지 같은 데 들여놓지 않고 길에다가 주차를 해요. 이를 이용해 저희 사업 프로젝트와 투자자 구인, 그리고 딱 20분만이라도 같이 만나 사업 내용을 알리고 싶다는 말을 자그맣게 남겨놓은 스티커를 각 차마다 붙여 놓았어요.

 

 저희가 붙인 스티커를 보고 출자전환을 해주겠다는 사람은 10%에 지나지 않았어요. 우선 누가 이런 식으로 투자자를 찾는 방식을 생각해 냈는지 보기나 해보자 이거였죠. 그렇게 몇몇 사람들과 만나면서 깨달은 바가 있었어요. 이 사람들, 그냥 가끔씩은 커피 마시면서 사업가랑 이야기를 해 보고 싶은 거구나. LinkedIn을 통해 헤이그의 투자자들을 모두 찾아 편지를 쓰기도 했지만, 투자를 해달라는 내용은 적지 않았어요. 우리는 사업가고, 사업의 기반이 될 인맥을 구축해 내고 있다고 설명을 했고, 만나서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설명을 하니까 차 유리에 스티커를 붙였을 때 결과처럼 약 10% 정도의 사람들이 출자전환을 해주겠다고 했어요. 그 사람들은 열린 마음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저희를 만나러 왔어요. 투자자금에 눈먼 사람이 아닌 동료 내지는 잠재적인 파트너로서 본 거죠. 그렇게 유럽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도움이 되는 파트너와 멘토를 만났어요.

 

휴식을 위한 공간을 놀이를 위한 공간으로.

게오르기

 

 2015년에 있었던 일이에요. 당시 저는 포부가 넘치는 젊은이였는데, 저당이 잡혀 주거세를 내고 나면 먹는 것에 쓸 돈이 충분하진 않았어요. 그러자 재빨리 사업이라는 출구를 찾았어요. 문득 물담배 카페를 열어보자는 아이디어가 들어, 대출을 받고 자금을 어떻게 쓸지 줄줄이 생각을 해 봤어요. 괜찮은 장소를 찾았는데, 약 6.5평의 건물과 91평가량의 지하실이었어요. 오크통을 걸상으로 사용하고, 벽은 방독면과 방사능 기호로 꾸며서 지하 벙커의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했어요.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주거지에 위치한다는 게 흠이었어요. 갑자기 소방관이 찾아와 저를 법원에 이송했는데, 변호사를 선임할 돈이 없었어요. 그렇게 제 사업은 망해버렸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건물 자체는 정말 괜찮았는데, 특히 지하실이... 그런데 왜 그때 다르게 손 쓸 궁리를 하지 않았을까?'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현실 속에서 퀘스트를 받은 것 같았어요. 제가 사는 도시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버려진 물건을 뒤져봤어요. 기계 부속품, 바구니, 전자제품 같은 게 있었죠. 2주 동안 하루에 15 봉투씩 지하 쓰레기장에서 쓰레기를 들고 갔어요. 그다음 공구 박스와 실톱, 용접기를 가지고 들어가 뭔가 만들기 시작했어요. 3달 정도 하루도 쉬지 않고 그 일을 계속 진행했어요. 나중에 보니까 10kg 정도 살이 빠졌더라고요.

 

 새해 시즌에 문을 열었어요. 제가 사는 도시에는 놀이 시설이랄 게 그다지 많이 않아서, 사람들이 저한테 박수를 보내더라고요. 지하에는 매일마다 하루 종일 일이 빡빡했어요. 저는 사장이기도 했고, 관리자이기도 했고, 가끔씩은 배우처럼 연기를 하기도 했어요. 소문이 빠르게 퍼져 나가면서, 새해 시즌 동안 모든 빚을 다 갚고 이익을 내기 시작했어요. 살면서 처음으로 슈퍼에서 가격표를 보지 않게 되었죠. 일 년 만에 4개의 퀘스트를 완수했고, 저당값을 모두 지불한 뒤 좋은 차를 샀어요.

 

 적은 초기 자본으로 시작한 전설적인 성공 신화는 빠르게 퍼져 나갔어요. 발 길 닿는 곳마다 퀘스트가 펼쳐졌지만, 모든 결과가 썩 좋진 않았어요. 그렇게 유명세는 사그라들었죠. 지금은 하나의 프로젝트만 남겨두었는데, 그걸로 지금까지도 먹고살아요.

 

서비스에 불만족한 고객을 단골손님으로!

일리야

 

저희 회사는 고철 제품에 그림을 새겨 넣는 일과 비즈니스 기프트를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어요. 언젠가 독감에 앓아누워있을 때, 직장 동료한테 전화가 왔어요. 그러더니 저한데 그러더라고요. "어떤 고객의 아이패드에 그림을 새기고 있었는데, 어쩌다가 뒷면이 파손되었어요. 그 분께서 저를 '똥손 새끼'라고 하면서 노발대발하고 계세요."

 

그 말을 듣고 사건이 발생한 곳으로 가 고객을 진정시켰어요. 뒷면 파넬을 고철 재질의 금속판으로 고쳐 붙인 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의 텍스트를 새긴 뒤 직접 가져다 드린다고 약속했어요. 고치려고 회사에 있는 재료를 보았는데, 금속판이 없더라고요! 철물점을 군데군데 다 돌아다니면서 재료를 구하려고 해도 전부 다 닫혀있었어요. 일요일이었거든요! 열이 39도까지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도시를 반 정도를 돌아다닌 끝에 거품 낀 가격으로 경쟁업체에서 물건을 살 수 있게 되었어요.

 

 회사로 돌아와, 금속판에 글을 새긴 뒤 아이패드에 붙였어요. 5시간 후 고객에게 사과의 말과 함께 물품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지갑을 열려고 하시는 손님의 행동을 막았습니다. "이번 일은 저희 측에서 실수한 부분이라, 무료로 수리를 해 드리는 게 당연합니다. 다시 한번 죄송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자 그분의 답변에 저는 놀랐습니다. "유순한 자세로 위기를 지혜롭게 모면한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요. 그런 곳이 정말 얼마 없거든요. 무슨 일이든 간에 그에 따른 정당한 값을 지불하는 게 인간의 도리죠." 돈을 받고 악수를 주고받았어요. 그때부터 그 사람은 저희의 단골손님이 되었답니다.

 

두 번째 사업부터 확장 가세.

루슬란

 

 저는 지역의 중심부에 카센터를 설립했어요, 그건 제 실수였죠. 일을 많이 하지만 그만큼 남는 게 없었거든요. 2년 만에 빚을 많이 지게 되면서 갚아야 할 돈이 많아졌어요. 그 와중에 수많은 난관이 제게 쌓여만 갔죠.

 

 결국 카잔으로 이사를 갔고, 거기서 제 명의의 카센터를 하나 차리고, 다른 카센터에서 일을 하기도 했어요. 주간에는 삼촌네 카센터에서, 야간에는 제 카센터에서 한 셈이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일한 결과, 제가 일했던 다른 카센터를 매입하여 미래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에요. 여러분의 사업 번창을 기원합니다!

 

자신의 바에 컴플레인 건 사람과 친해지다.

빅토리아

 

  저희는 다양한 건물이 섞여 있는 곳에 위치한 "유흥 단지(тусовочный кластер)"에 작은 규모의 테마 바(bar)를 열었어요. 일이 잘 되나 싶더니만, 인접 주민들이 저희 바를 포함한 단지 내 유흥 시설에 관하여 민원을 넣었어요. 저희 구역에서 들려오는 소음 공해 문제를 시청에 신고한 거죠. 하지만 사실 그 소음이 그렇게 신고를 할 만큼 크진 않았어요. 상대방의 목소리가 더 잘 들리게끔 스피커 한 대로 조용한 배경 음악을 틀어 놓은 게 전부였거든요.

 

 민원을 제출한 집이 어떤 집인지, 거기에 거주하는 주민이 어떤 사람인지 가능한 모든 정보를 수집했어요. 그 사람들을 제 술집에 초대해서, 이 구역 담당 시청 직원이 보는 앞에서 소음측정기를 손에 쥐어줬어요. 그렇게 저희 가게가 클러스터 내에 적정한 소음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장 조용한 바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면서, 거기 있었던 주민들에게 바 관계자들과 관리인들을 소개해 드렸어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 주면서 음식을 대접해 줬어요. 그 결과 저희 바 뿐만이 아니라 거기 밀집되어 있었던 다른 가게에 대한 민원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죠.

 

고객이 돈을 지불하려 하지 않을 때, 지불하게 만드는 방법

안드레이

 

 

 저희 회사는 파트너사와 함께 대형 쇼핑센터에서 광고 영상 제작 주문을 받았어요. 쇼핑센터 내 모니터 및 전면에 있는 큰 화면에 송출될 광고였죠. 2014년 2월 경에 주문을 받아 2-3달 만에 완성했어요. 하지만 그때 경제위기가 발발하게 되면서,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고 있다는 걸 체감했어요. 그 와중에 광고주가 광고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고 저희한테 말하더라고요.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업체에 비슷한 방식의 광고 영상을 신속하게 만들어 준 뒤, 이전에 광고를 주문했던 곳의 음악 재생 및 광고 영상 송출 담당자를 찾아가, 좋은 가격에 빤쓰런한 쇼핑몰 광고 스크린에 경쟁업체 광고를 싣기로 거래를 했어요.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재생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 정도면 쇼핑몰 관계자의 주의를 끌기 충분했거든요. 그렇게 저희는 사과를 받아 냈고, 계약 상 비용을 받아냈을 뿐만 아니라 품질 좋은 코냑도 대접받았어요. 경쟁 쇼핑몰 관계자도 재치 있는 아이디어에 감사를 표하며 엄청 할인된 가격에, 사무실을 임대할 수 있도록 제안을 하기도 했어요. 

 

 PS. 경쟁업체 광고를 송출시켜준 감독은 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쇼핑몰 당사는 정신을 아직 못 차린 것 같아요. 아직까지도 계약 불이행과 관련된 이야기가 저희 귀에 많이 들려오고 있거든요. 지불금과 관련된 문제에서부터 계약 파기 문제와 관련된 이야기 까지... 이 에피소드를 통해 전해주고자 하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선입금으로 우선 100% 다 받으세요, 여러분!

 

광고의 도움 없이 비즈니스를 펼치는 법.

알렉세이

 

 

 저희 지역에 작은 슈퍼를 하나 열었어요.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가게 옆에 Boxberry(러시아 물류 회사) 택배 수령소를 설치했죠. 이제 사람들은 저희 슈퍼를 이용하면서도, 손님이 택배를 기다리는 동안 슈퍼에서 파는 물건을 홍보하곤 해요. 몇몇 분들은 제 물건을 사러 다시 오곤 하죠. 택배 수령소를 통해 나오는 소득은 가게 월세를 낼 수 있을 만큼 나쁘진 않아요.

 

원문 : «Днем работал на дядю, а ночью — на себя» Читатели «Медузы» рассказывают, как проблемы помогали им развивать бизнес. https://meduza.io/feature/2020/03/13/dnem-rabotal-na-dyadyu-a-nochyu-na-sebya

 

«Днем работал на дядю, а ночью — на себя» Читатели «Медузы» рассказывают, как проблемы помогали им развивать бизнес — Meduza

Есть два вида предпринимателей. Одни, столкнувшись с препятствиями, опускают руки и решают не продолжать. Другие не принимают обстоятельства и оборачивают их в свою пользу. Вместе с банком «Открытие» мы собрали истории таких «непринимателей». Они рассказал

meduza.io

 

© РИА Новости / Евгений Биятов Перейти в фотобанк

 

모스크바, 3월 6일/ 라디오 스푸트니크. 다음 주 중에 하원에서 귀화 여권 발급법 수정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금요일에 Argumenti.ru가 전파했다.

 

변경된 법안에서는 인간이 사는 나라의 시민권을 박탈시키지 않으면서 러시아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러시아인이 많이 사는 나라의 국민은 재정상태와 러시아 5년 거주 절차를 증명하지 않고 러시아 연방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다고 한다.

 

수정된 법안은 러시아인과 결혼하여 자녀가 있는 외국인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러시아 시민권 발급 과정이 짧으면 3년으로, 길면 1년으로 축소될 것이다.

 

"국적 취득을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러시아로 와서 시민권 발급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법안의 절차를 방해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이제 외국에서도 할 수 있고, 이러한 기준을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러시아 하원 CIS·유라시아통합 및 재외동포관계위원장 레오니드 칼라쉬니코프가 말했다.

 

원문 : https://radiosputnik.ria.ru/20200306/1568262685.html

 

С иным гражданством. Получение паспорта РФ могут упростить

В Госдуму на будущей неделе может поступить законопроект об изменении правил получения российского гражданства соотечественниками. Об этом сообщает в пятницу... Радио Sputnik, 06.03.2020

radiosputnik.ria.ru

 

© РИА Новости / Сергей Гунеев

 

앙카라, 3월 6일 - 리아 노보스찌.  모스크바 방문 후 터키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시리아에 관한 러시아-터키 간 협약은 중요한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 터키 공화국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이 말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시리아 사태와 테러로부터 국경선을 지키면서 이들리브 지역의 안정화와 표준화의 기반이 될 겁니다. 이들리브 주에 주둔 중인 군사와 민간인을 보호할 것입니다."라고 터키 신문사 Hurriyet에서 대통령의 말을 인용했다. 

 

러시아 대통령과 터키 대통령이 시리아의 지역 이들리브의 사태 악화에 관한 회담을 열었고, 그 결과 공동문서에 합의했다. 아스타나 포맷의 내용에 준수할 것에 승인했고, 3월 6일 자정부터 휴전을 선언하였고, 군사 통제 하에 있는 M4 도로 공동 순찰을 하기로 밝혔다.

 

이들리브 지역 사태는 2월 27일, "하야트 타흐리라쉬-샴" 무장 테러단체가 시리아 정부군에게 대규모 공격을 시행하면서 악화되었다.

 

러시아 연방 국방부에 의하면, 터키의 관할지역이 아니었던 곳에 있었던 터키군이 포격을 받아 36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터키 당국은 북서부 시리아 지역에 전시상태 "봄의 방패"를 새로이 선포했다.

 

러시아에서는 이들리브 사태가 진척된 주요 원인으로 2018년 9월 17일부터 시행되었던 러시아-터키 각서를 어긴 것으로 보고 있다. 러연방 외무부 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Сергей Лавров)는 '터키는 중요한 계약사항을 이행하지 못했고, 부분적으로는 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는 테러리스트의 무력 반항을 제지하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 테러단체 결성은 러시아에서 금지되어 있다.

 

 

https://ria.ru/20200306/1568248886.html

 

Эрдоган оценил договоренности с Россией по Идлибу

Российско-турецкое соглашение по Идлибу принесет значительные выгоды, заявил президент Турции Реджеп Тайип Эрдоган журналистам на борту самолета после визита в... РИА Новости, 06.03.2020

ria.ru

 

© REUTERS / Valentyn Ogirenko

 

모스크바 3월 6일 - 리아 노보스찌. 우크라이나 공화국 신임 총리 데니스 슈미할(Денис Шмигаль)은 크림반도 물 공급 재개의 필요성에 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데 있어 토크쇼 형태의 토론방식은 바람직하지 않고, 이에 따라 토론의 본질은 '무대 위 소음 속'에서 사라졌다고 언급하였다. 슈미할에 의하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국민들이 크림반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원하지만 현재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정세는 변하지 않습니다. 국민에게 물을 공급하고 싶어도, 국토의 반도를 돌려받기 전에는 물 공급 구축망을 설치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신임 총리는 공급된 물이 군사 기지로 빠질 것을 염려하는 정부의 실태를 꼬집기도 했다.

 

이전에 그는 크림반도에 물을 공급하는 것을 "인도적인 책임감"이라 선언한 적이 있었다. 크림반도는 우크라이나의 영토이기에 정부는 영토에 물을 공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크림반도 상수시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에서 수돗물 공급의 85%를 차지하는 드니프로 발 북 크림 배수로를 구축했지만, 2014년 크림반도가 러시아 영토로 편입되면서 수도공급이 중단되었다.

 

자분 대수층을 뚫고 비육-카라수 강과 크림반도 동쪽으로 이어지는 관 따라 물을 운반하면서 상수시설 문제를 모면했다.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서는 저수지에서 물을 충당해오고 있다.

 

크림반도는 2014년 3월에 실시한 국민투표로 크림 자치국과 세바스토폴 유권자 대부분이 러시아 영토 편입에 찬성하면서 러시아 연방에 소속되었다.

 

원문 : https://ria.ru/20200306/1568228169.html

 

Новый премьер Украины объяснил свои слова о поставках воды в Крым

Новый премьер-министр Украины Денис Шмыгаль разъяснил свои слова о необходимости возобновить подачу воды в Крым. РИА Новости, 06.03.2020

ria.ru

 

© РИА Новости / Илья Питалев

 

모스크바, 3월 6일 - 리아 노보스찌. 고용주들이 여느 질병과 같이 격리소 진단서 비용을 청구했다고 러시아 노동부 정보원이 전했다.

격리소 기관은 하원 국회의원 안드레이 베틀루쉬스키(Андрей Ветлужский)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격리조치를 받은 사람들에게 진단 비용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노동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노동자가 진단서를 청구한다면, 질병과 관련된 것인지 격리소와 관련 있는지를 떠나 공평한 비용을 지불하게 되어 있습니다."

 

러시아 연방 당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전했으며, 격리소와 관련된 문제로 직원이 해고당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 언급했다.

 

"따라서 지금 이 시점에서 사회보장제도의 기본적 원칙을 변경할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부는 전염병으로부터 국민을 지켜내는 데 온 힘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 노동부가 말을 이었다.

 

중국 춘절 전날 중국 공산당은 전 세계의 보건부에게 우한에서 원인불명의 폐렴이 발생했음을 알렸고, 전문가는 다음과 같은 전염병을 신종 코로나 2019-nCoV로 정의 내렸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우한 발 폐렴을 Covid-19이라 공식적으로 명명했다.

 

최근 정보에 의하면, 중국 내 감염자 수는 805,000명을 넘어섰고, 3042명의 사망작가 발생했고, 537000명이 완치되었다고 한다. 중국 외 감염국은 총 70개국이며, 267명의 사상자를 냈다. 러시아 내 감염자 인원은 총 7명으로, 이미 완치된 2명의 중국인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내 3명의 러시아인,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한 명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외국인 유학생 한 명이 감염된 상태이다.

 

원문 : https://ria.ru/20200306/1568234225.html

 

Минтруд объяснил, как оплачиваются больничные из-за карантина

Работодатели оплачивают больничный из-за карантина так же, как и по болезни, рассказали в пресс-службе Минтруда. РИА Новости, 06.03.2020

ri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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